직장에서 한국특유의 스트레스 요인
결제시스템
문득 달력을 보거나 업무내용을 보다가, 엇, 이번 주까지는 끝내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목요일이다. 결제 받아야 한는데 사장이나 이사는 토요일에 회사에 안 나온다. 그런 상황이면 금요일까지 결제를 다 받아야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목요일에는 반드시 오늘 완성해햐 한다는 중압감이 있다
인사고과의 불합리성, 전 근대성
한 팀이나 한 부서를 보면 모두 개인별로 근무평정, 평가를 한다. 상사들 중 앞뒤가 꽉 믹히신 분들 중에는 가끔 보면 딱 찍어놓고 잘해도 잘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못하면 원래 그런 놈이고, 그런 식으로 한 번 찍으면 그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한 번 잘못 걸리면 일 하면서도 힘들고 노력해도 성취도 없고 근무평정도 나쁘다. 저희 회사에도 그런 사람이 있는데 그런사람에게 걸리면 승진 못하고 몇년씩 고생을 한다 이러한 인사고과의 불합리성과 전 근대성은(자질없는 상사와 시스템) 커다란 스트레스의 요인이 된다
학연, 지연
학연 지연문제가 드러나는 것은 승진할 때인데 일명 회사에서 줄서기라는 용어가 있다. 어느 줄로 서느냐에 따라 회사에서 승진의 기회가 많아지거나 줄어 든다. 학연일 수도 있고 지연일 수도 있다. 이러한 조직일 수록 변화가 쉽지 않으며 경직되어 있고 상사 일방통행의 기업문화가 강하다.
술자리, 회식문화
술을 못마시는 사람에게 술자리는 커다란 스트레스 요인중의 하나이다. 예전에 비해 지금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한국사회의 술문화는 반드시 변화되어야 한다. 직장에서는 직급에 따라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술을 따를 때 거절하기가 힘이 든다. 특히 신앙인이거나, 건강이 나쁜 경우를 제외하고 술을 거절할 경우 상사는 싫어한다.
그리고 어떤 상사는 회식자리에서 온통 회사일로 부하직원을 질책하는 경우가 있다. 그 곳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독약을 마시는 것과 같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